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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도봉아테라

‘도봉아테라’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95번지 일대 도봉2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총 299가구 규모로 조성한 아파트다.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브랜드 ‘아테라’의 첫 서울 입주 단지이기도 하다.

사업지 일대는 서울 북부 주거 요충지라는 입지적 기반을 갖췄지만, 시장 여건 악화와 사업성 우려로 재개발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2004년 추진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2월 정비구역 지정, 같은 해 4월 조합설립인가, 8월 사업시행인가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사업이 본격화 됐지만, 수익성 문제와 시공사 선정 난항 등으로 사업이 수차례 정체되며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이후 사업 조정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3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심사평

‘도봉아테라’는 사업성 부족과 시공사 변경, 반복된 유찰 등으로 장기간 정체됐던 정비사업을 정상화하며 신규 브랜드 안착과 상품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사례로 평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누적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시정비 사례라는 평가다.

금호건설은 기존 브랜드 ‘어울림’을 대신해 신규 ‘아테라’ 브랜드를 적용하며 리뉴얼에 나섰다. 단순 명칭 변경을 넘어 설계·조경·커뮤니티 전반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 콘셉트를 단지 전반에 투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특화 조경, 고급 마감재 적용 등을 통해 주거 품질을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아트시스(Artsis)’ 조경 설계를 통해 친환경 단지 이미지를강화했다. 여기에 헤파(HEPA) 필터 기반 환기 시스템과 실내 공기질 스마트 센서등을 도입해 미세먼지 대응과 주거 쾌적성을 높인 점 역시 눈에 띈다.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구성은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장기간 지연된 프로젝트를 사업 방식 전환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극복하며 상품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